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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무료로 무제한 업로드를 할 수 있었던 구글 포토가 드디어 내년 6월 1일부터 17기가 이상 용량부터는 유료로 사용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얼굴인식을 통한 자동 사람 분류, 사진 위치정보 기반 검색 등 정말로 놀라운 구글의 이미지 인식 기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쉽게 됐네요.

 아래는 구글 포토에서 공지한 정책 변경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내년 6월부터는 어디에다가 나의 사진과 동영상들을 저장해야 할지 대책을 찾아야 할 듯해 보이는군요. 사진과 동영상을 비교적 많이 찍는터라 구글 포토의 이미지 자동 분류 기능이 무척이나 필요한데, 유료 스토리지 기능을 이용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구글원 유료 스토리지 요금은 찾아보니 아래와 같았습니다. 현재 위치가 태국인지라 태국 바트화로 요금이 표기가 되는군요.

 월간 요금제는 100기가바이트에 월 70밧. 200기가바이트에 월 99밧이네요. 갈수록 새로 찍는 사진과 동영상은 늘어만 갈 텐데, 유료로 추가 스토리지를 사용하면 용량을 감당할 수 있을지...

 월간 요금제 말고 연단 위로 납부하는 연간 요금제도 있군요.

 요즘 가격이 무척이나 저렴해진 하드디스크나 SSD, 메모리카드 등 저장장치들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구글의 막강한 이미지 인식 및 분류 기능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생각하더라도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닌 느낌입니다. 사진과 비디오를 찍는 한 평생 납부해야 할지도 모르는 요금이니 말이죠.

 그러나, 구글 포토 유료 전환에는 한 가지 예외 옵션이 있네요! 바로 구글에서 만든 픽셀 폰으로 업로드하면 여전히 무료로 구글 포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구글 포토의 기능이 반드시 필요한 분에게는 전혀 관심 리스트에도 없었던 구글의 픽셀 폰이 갑자기 관심상품 목록에 추가해야 할 상품이 되어버리는 순간이 되겠네요. 저 역시나 픽셀 폰은 거의 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는데, 구글 포토를 계속해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니 급 관심이 가기 시작합니다.

 갤럭시와 아이폰에 밀리고 있는 구글 픽셀폰 판매량을 늘리려는 구글의 큰 그림일지도 모르겠네요. 소프트웨어 시장 독점을 통한 디바이스 시장까지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전략. 삼성이나 애플 입장에서는 구글의 이러한 디바이스 시장 진출 전략이 눈엣가시일 듯싶습니다.

 내년 6월부터이니 그전까지 구글 포토 대안을 찾아보던지, 아니면 내년에 나올 픽셀 폰을 고려해보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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