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파타야 좀티엔 비치 쪽에는 태국 현지인들에게 인기 많은 정말 분위기 좋고 음식 맛있고 경치 좋은 레스토랑 및 카페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The sky gallary, Glass house, Tutu beach와 같은 많은 유명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들이 있죠. 그중에는 이미 한국분들에게도 꽤나 알려진 곳들도 많고요.

 2020년 현재, 파타야에서 해변을 끼고 있는 분위기 좋은 비치 레스토랑을 꼽자면, 아마도 Tutu beachCave Beach Club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Cave Beach Club을 다녀와보았어요.

 위치는 글라스 하우스와 바로 인접한 좀티엔 쪽에 있어서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차량이 있어야 접근이 가능한 곳이기에 자가운전을 하셔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케이브 비치 클럽은 아주 쉬크한 분위기의 야외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라 점심 식사부터 저녁 늦게까지 칵테일이나 맥주 한 잔 하며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는 핫 플레이스예요.

 

 제가 간 날은 주말이었는데, 파타야에서 있었던 808 페스티벌까지 겹쳐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정말로 많은 태국 손님들이 와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대기시간만 30분가량 기다렸었던 것 같네요. 아마 평일에 가시면 이 정도로 대기줄이 길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곳이 현재 태국인들 사이에서 분위기 좋기로 유명하다는 뜻이겠죠. 정말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글라스 하우스는 상대적으로 손님을 이곳에 빼앗겨서 그런지 자리도 넉넉하고 한가했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전부 케이브 비치 클럽에 들어가려는 사람들.. 대기만 30분 정도 했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이곳까지 왔으니 기다렸습니다. 전부 다 인스타그램 용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이 바쁜 모습이었어요. 태국에서 인스타 및 페이스북은 거의 모든 이들의 필수 SNS 라 정말로 사진 찍기를 좋아합니다. 특히 20대 젊은 태국 푸잉의 경우 90% 이상이 인스타를 하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로 많이 합니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아주 쉬크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케이브 비치 클럽의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옆에 있던 글라스 하우스는 상대적으로 오래된 인테리어라 완전 찬밥 수준이 된 것 같습니다.

 이곳 음식들도 꽤나 맛이 좋기 때문에, 단순히 분위기만 보고 오는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태국 음식 메뉴들 요리 수준이 상당히 높은 곳 같아요.

 

 해변을 끼고 있는 레스토랑의 경치를 즐기며 야외에 푹신한 쿠션에 푹 파묻혀서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콘셉트입니다. 아무래도 Tutu beach가 대박을 치니 그러한 푹신한 쿠션 콘셉트를 모방한 것 같습니다.

 날씨가 꽤 덥긴 하지만, 해변에 위치해 있어서 간간히 바람도 불어와서 이 곳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라도 야외 테이블에 앉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혀 태국에 있는 느낌이 들지 않고 다른 나라 어느 해안가 도시 시크한 레스토랑에 놀러 온 기분이 드네요. 정말로 분위기가 좋고, 이곳저곳 세심하게 신경을 써놓은 것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입니다.

 파타야 워킹 스트리트 위쪽 북쪽 파타야 지역은 아무래도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지역이고, 좀티엔 지역은 태국 내국인들이 주로 여행을 오는 지역으로 나눠지지요. 좀티엔 지역에 이와 같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들이 즐비한데, 대부분 자가 차량이 없으면 찾아가기 힘든 위치에 있어서 차량이 없이 놀러 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서 가기에는 아무래도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나마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이 유명해졌던 곳이 The Sky Gallery 지요. 물론 현재는 코로나 19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은 전혀 없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레스토랑 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보아도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습니다. 인스타용으로 딱인 것 같네요. 태국인 취향 저격!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은 이 날 저 말고 거의 보질 못했었습니다. 전부 태국 내국인 손님뿐이었어요.

 

 야외 날씨나 너무 더우시다면, 실내 테이블도 있으니 실내에 에어컨이 나오는 테이블을 잡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현재는 12월로 날씨가 조금 선선한 편이라 야외에도 많은 손님들이 앉아 있었어요.

 아무래도 분위기는 야외 테이블을 잡고 푹신한 쿠션에 푹 들어가 앉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해변 쪽으로 가면,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저 머나먼 해안선을 바라보며 즐기는 똠얌꿍! Leo 맥주를 곁들이신다면 태국 여행의 끝을 맛보실 수 있을 듯하네요.

 

 해안가 쪽에서 레스토랑 쪽을 바라보아도 푸른색 커다란 쿠션과 파라솔들이 조화를 이루며 아주 좋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저녁 시간에도 아주 분위기가 좋다고 하니, 저녁시간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파타야는 코로나로 인해서, 외국인 대상으로 하는 관광산업은 완전히 붕괴 된 상태입니다.

 태국 내국인들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호텔이나 이런 레스토랑들에만 사람들이 있을 뿐, 외국인 관광객이 많던 워킹 스트리트 위쪽 파타야 지역은 완전히 유령 도시를 방불케 하네요. 마사지 샵들도 폐업을 한 곳이 많고 식당들 역시나 대부분 폐업을 하거나 연명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태국 내국인들이 주로 찾는 좀티엔 지역 맛집, 멋집들에는 주말마다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파타야에서 현재 가장 핫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케이브 비치 클럽! 추천합니다!

 

Cave Beach Club 구글 지도https://g.page/cave-beach-club?share

 

Cave Beach Club on Google

Find out more about Cave Beach Club by following them on Google

g.page

 

728x90
728x90

 코로나 19로 모든 일상이 바뀌어 버린 2020년. 더 이상의 EDM 페스티벌을 없을 것 같았던 올해. 12월 마지막 달에 태국 파타야에서 EDM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다행히도 태국은 3,4월에 아주 강력한 락다운을 시행하여서 태국 국내에서의 코로나 확산은 거의 완벽하게 틀어막은 것 같습니다.

 

 파타야 농눅 가든에서 펼쳐진 808페스티벌 2020

 

 우선 여행의 시작은 풀빌라! 태국 친구들과 함께 풀빌라를 잡아서 파타야 여행을 시작했죠.

 나끌루아 수산시장에서 직접 사온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한 시푸드 BBQ 파티! 밤새 있을 페스티벌을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드디어 808 페스티벌 장소로 이동! 파타야가 생각보다 꽤나 큰 도시라, 저희 풀빌라는 파타야 시내에 위치해 있었지만, 축제가 열리는 곳은 좀티엔에 위치한 농눅 빌리지. 차로 30분 이상 달려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을 하니 오 마이 갓!

 수많은 인파들이 이미 808 페스티벌장을 들어가고자 대기줄이 엄청나네요. 2일간 열리는 페스티벌이었는데, 첫날 보고자 했던 DJ의 공연이 시작되고 있었지만, 입장 밴드로 교환하려는 줄이 대기시간이 이미 30분이 넘었습니다.

 

 30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기다려서 겨우겨우 얻은 입장 손목 밴드를 손목에 차고 드디어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이미 많은 태국 친구들이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저희 일행은 좀 늦게 도착하여 앞쪽 자리에는 접근조차 힘든 상황이었어요.

 

 그리하여 어쩔 수 없이 뒤쪽에서 공연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날씨 예보상으로는 최저 기온 19도로 꽤나 쌀쌀할 것으로 예상되었었지만, 이날은 수많은 인파들 때문인지 너무나도 더웠습니다.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

 그래도 태국 친구들과 함께 즐기니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아무것도 즐길 수 없는 무료한 한 해가 될 줄 알았는데, 이렇게 페스티벌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감사했어요. 태국 정부의 강력한 락다운 정책이 빛을 발하는 것 같네요.

 

 코로나로 인해 모든 EDM 페스티벌이 취소가 된 유럽 상황으로 일자리를 잃었던 유럽 DJ들도 정말로 오랜만에 실력 발휘를 하느라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얼마나 페스티벌에 목말라 있었을지...

 중간중간 새롭게 만든 brand new track을 틀어주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808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DJ들은 Dj 매거진에서도 탑 20위 권 안에 드는 아주 유명한 디제이들도 참여를 하였습니다.

 특히나 인상에 깊었던 DJ는 역시나 W&W!

 2일간 있었던 공연 중에서 단연 최고였었네요.

 

 

 808 페스티벌이 끝난 후에는 애프터 파티로 파타야에서 가장 크고 핫한 BONE 클럽으로 이동했습니다.

 예약을 안 했더니, 이미 모든 테이블이 풀 부킹이더군요. 하긴 이러한 대목을 놓칠 수 없겠죠. 현재 파타야는 외국인 관광객이 완전히 끊겨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로 생업을 유지하던 많은 여행사, 식당 등이 완전히 파산한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업체 및 가게들이 문을 닫은 상태이고, 남아있는 가게들은 여유 자금으로 연명을 하고 있는 상태 같네요. 최소한 내년 말까지는 버텨야 할 것 같은데 과연...

 그나마 태국 내국인 상대로 영업을 하는 로컬 대상 핫플레이스나 식당, 클럽들은 평소대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BONE 역시나 외국인들보다는 태국 내국인 위주의 클럽이기에 현재에도 성업 중이지요. 대신 외국인 상대로 영업을 하던 워킹스트리트의 클럽들은 많은 여러움을 겪고 있는 것 같네요.

 

 태국이 그나마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코로나 확산 초기에 아주 강력한 봉쇄 조치 및 락다운을 시행하여, 현재 코로나 확산이 완전히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 이렇게 페스티벌도 즐길 수 있는 것 같네요.

 덕분에 2020년에도 EDM 페스티벌을 예년처럼 즐길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2020년 마지막 날에 있는 카운트다운 페스티벌 역시나 방콕에서 두 개나 있다고 하니 꼭 가야 할 것 같습니다.

728x90
728x90

 콰이강의 여유로움을 한껏 느끼며 여행할 수 있는 태국의 관광 명소 중 한 곳인 깐차나부리.

 

 여행을 하시다 분위기 좋고, 맛 좋은 강변의 플로팅 레스토랑(수상 식당)을 찾으신다면, 이곳 Na Rimvaree Cafe 도 추천을 하고 싶네요. 다녀와본 깐차나부리의 플로팅 레스토랑 중에 꽤나 괜찮았던 곳 중 한 곳입니다.

 

 구글 지도 위치는 이 곳 ▶goo.gl/maps/jcYJsqFUcZRyY3rb6

 

ณ ริมวารี คาเฟ่ แอนด์ เรสเตอร์รองต์

★★★★☆ · 음식점 · 118/1

www.google.com

 콰이강이 하류로 흘러 내려오면서 두 갈래의 강으로 갈라지는데 매끌롱 강과 쾌노이 강. 그중 매끌롱 강 변에 위치해 있는 플로팅 레스토랑이에요. 카페도 겸하고 있어서 식사를 안 하시고 간단한 음료와 디저트와 함께 분위기와 경치를 즐기고 가셔도 되는 곳입니다.

 

 깐차나부리의 플로팅 레스토랑의 공통 점이 우선, 해가 조금 진 후에 가시는 게 좋다는 점이지요. 강변 플로팅 테이블이 대부분 야외에 있기 때문에 낮에 가면 너무나도 더운 날씨로 인해, 야외 테이블에 앉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이곳은 실내 테이블도 있기 때문에 낮에 가도 문제가 없는 게 장점이에요.

 

 평화로이 흘러가는 매끌롱 강 위에 떠있는 수상 레스토랑입니다. 참 운치 있어 보이지요?

 

 말 그대로 강 물 위에 떠 있습니다. 

 아무래도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려면 강 변 경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야외 테이블에 앉는 게 좋은데, 낮에 가면 너무나 더워서 불가능합니다. 굳이 낮에 가야 하신다면 무조건 실내 테이블을 추천드립니다.

 

 좌석이 완전 강 물과 인접해 있어서, 약간 무서울 수도 있을 듯하네요. 하지만 매끌롱 강의 풍경은 정말 제대로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해가 진 밤에 만요..ㅎㅎ

 

 저녁 시간에는 사람이 꽤나 많이 온다고 합니다. 낮시간에는 아무래도 야외 테이블에 앉기가 힘드니 사람이 없었어요. 

 다음번에는 저녁시간에 와서 야외 테이블을 잡고 싶네요.

 식당 내에 주류도 있긴 하지만, 위스키나 와인을 직접 들고 가셔서 드셔도 차지가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저희는 와인을 한 병들고 갔었습니다. 알아서 얼음과 와인잔을 서빙해주네요.

 위스키를 가져가신다면, 식당에서 믹서와 얼음을 시키실 수 있습니다.

 

 음식 메뉴는 태국 음식 메뉴를 시켰습니다. 똠얌꿍, 생선 요리 등등. 맛도 괜찮습니다.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아요. 너무 로컬 하지 않고 아주 대중적인 방콕의 그 태국 음식 맛입니다.

 

 강물이 좀 탁한 편이라 물고기들이 살까 했는데, 자세히 보니 엄청난 수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어요.

 매끌롱 강은 물이 깨끗한 편인가 봐요. 정말 엄청나게 많이 사네요.

 

 깐차나부리의 분위기 좋은 플로팅 레스토랑이 굉장히 많은데, 그중에 이곳 역시나 추천합니다.

 분위기도 좋고, 실내, 실외 좌석이 전부 다 갖추어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식 맛도 괜찮고요.

 

 저녁 시간에는 라이브 밴드가 음악도 연주한다고 하네요.

 

 페이스북 : Narimvaree Cafe & Restaurant - ณ ริมวารี | Facebook

 

 정말 깐차나부리에는 수많은 맛집,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인 것 같네요.

728x90
728x90

 태국에서 조용히 여행하기 좋은 도시인 깐차나부리. 깐차나부리에는 아주 분위기 좋고 방콕 통로나 씨암 중심가에 있을법한 카페들도 상당히 많이 있어요. 아니 방콕에 있는 그 어떤 카페보다 주인장의 진심과 정성이 녹아있는 인테리어를 물씬 느껴보실 수 있는 카페가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카페 내 인테리어가 가보시면 정말로, 카페 주인장이 한 땀 한 땀 클래식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가져다가 적재적소에 하나하나 놓고 장식해놓은 정성이 100% 느껴지는 유니크한 카페입니다.

 깐차나부리의 다운타운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는 위치에 있는 RAVI RIVA CAFE입니다. 

 위치 : (goo.gl/maps/P1aKCSRXsDsWJqHfA)

 

RAVI RIVA CAFE

★★★★☆ · 카페 · 87/2 Moo 2 Ban Tha Khea Soi 3

www.google.com

 시내 중심가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는 위치에 있지만, 충분히 찾아서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카페였어요. 아니 이런 태국 시골 숲 속에 이렇게 분위기 좋고 아름다운 카페가 영업을 하고 있다니, 참 어메이징 한 타일랜드입니다. 그만큼 볼것들이 많고 여행하기에 너무나 좋은 나라라는 사실!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놓은 것이 느껴지는 카페 외관입니다.

 아늑한 분위기 물씬 풍기는 벽돌로 된 건물을 다양한 푸른 식물들로 감싸 놓았어요. 방콕에 있는 유명 카페라고 해도 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써놓았네요.

 

 잠시 RiRAVI RIVA CAFE 외관을 영상으로 감상해보시지요. 

 

 깐차나부리 도심에서도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외국인들을 타겟으로 만든 카페라기보다는 거의 태국 내국인들을 주요 고객으로 생각하고 만든 곳인데, 정말 많은 투자를 해놓은 카페 같습니다. 아무 곳에서나 사진을 찍어도 바로 인스타 각이 나오네요.

 

 카페 외관을 구경했으니 실내는 어떨지 들어가 볼까요?

 실내는 푸른 녹색의 외관이랑은 완전히 다른 아주 따뜻하고 온화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곧 12월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느낌의 장식들을 잘해놓았네요.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영상으로 감상해볼게요. 실내 이곳저곳 디테일에도 많은 신경을 써놓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깐차나부리 오면 꼭 한번 들려볼 만한 카페로 추천할만한 가치가 있는 카페인 것 같습니다. 

 

 카페 후문으로 나가면, 콰이강이 보입니다. 아쉽게도 강과 바로 인접한 거리는 아니라 강변 뷰를 즐기며 차를 마실 수는 없어요. 그래도, 카페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워낙 좋기 때문에 와볼 만한 가치는 충분한 카페 같습니다.

 우선 음료를 시켜보았습니다. 기본적인 차부터 커피류, 맥주류 등 다양한 음료 메뉴가 있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고요.

 

 커피를 시켜보았는데, 상당히 맛있었어요. 

 그리고 신기한 맥주들이 있어서 맥주도 시켜보았어요.

 코카콜라 캔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알코올이 들어간 맥주더군요.

 식사도 물론 시킬 수 있습니다.

 간단한 파스타류부터 태국식 볶음밥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아주 신기했던 메뉴가 눈에 띄었는데, 바로 한국식 치킨 메뉴!

 태국의 이 머나먼 시골 깐차나부리의 카페에서도 한국식 치킨 메뉴를 시킬 수 있다는 점이 참으로 놀라웠네요.

 그만큼 한국의 치킨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정말로 태국 방콕의 시내 유명 쇼핑몰 어디에서나 한국식 치킨을 파는 식당들이 참 많이 늘어났습니다. 한국의 교촌치킨 역시나 태국에 진출해 있고요. 상당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카페에서 또한 가지 인상 깊었던 점은 카페 내 곳곳에 있는 클래식한 느낌의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들이었어요.

 카페 주인분이 꽤나 클래식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태국에서 쉽게 구하지 못할 법한 서양의 클래식한 인테리어 가구 및 소품들을 많이 가져다 놓았네요.

 

 태국의 카페 느낌이 아닌 정말 유럽풍 인테리어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벽면 곳곳에 걸려있는 액자들, 괘종시계, 전등 등 아주 디테일한 곳들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장식을 해놓았습니다.

 이 정도면 오너가 굉장히 신경을 쓰지 않으면 불가능한 인테리어인데, 주인분이 상당히 애정을 가지고 카페를 시작하신 것 같습니다.

 

 상당히 오래되보이는 오르간까지 가져다 놓으셨네요.

 단체석처럼 보이는 룸도 있었는데 이곳 역시나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써놓은 흔적이 보이네요. 대충대충 만들어놓은 카페가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오너가 정말로 애착을 가지고 신경을 써서 만든 카페인 게 분명해 보입니다.

 

 방콕에서도 이 정도로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써서 인테리어를 해놓은 카페는 잘 보지를 못했습니다.

 하물며 태국 지방 소도시인 깐차나부리, 그것도 다운타운에서 꽤나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 카페인데도 이정도로 디테일에 신경을 써가며 장식을 해놓은 카페라니, 오너분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카페 메뉴 구성은 정말로 다양합니다. 간단한 식사부터 커피, 차와 같은 음료들까지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는 거의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 카페에 와서 오래오래 즐기다 가시라는 것이겠지요?

 이정도로 주인이 애착을 가지고 만들어놓은 카페라면 몇 시간이고 수다 떨며 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깐차나부리의 숨겨진 진주. 깐차나부리를 가시면 꼭 한번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카페 RAVI RIVA CAFE.

 방콕에 널려있는 모두 다 똑같이 찍어낸 프랜차이즈식 카페가 아닌 오너가 정말로 세심한 부분까지 정성을 다해서 꾸며놓은 게 물씬 느껴지는 카페입니다.

 방콕에서는 이런 카페 찾아보기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태국에는 정말로 찾으면 찾을수록 숨겨진 보물과 같은 곳들이 전국에 널려있는 것 같아요. 태국에 계시다면, 그리고 깐차나부리를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카페 이곳저곳 사진 찍느라 너무나 바빴습니다. 

728x90
728x90

 벌써 2020년 태국도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께는 우습게 들리시겠지만 태국 역시나 엄연히 4계절이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태국 친구들 말에 의하면,) 약간 더운 여름, 아주 더운 여름, 보통 여름, 겨울 이렇게 사계절이 존재한다고 하네요.

 11월부터는 4개월 정도 비도 안 오고 날씨도 아침, 저녁으로는 꽤나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는 태국의 겨울입니다. 이 시기에는 비가 전혀 오질 않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이죠. 그래서 태국 호텔들 역시나 11월부터 3월까지가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연말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태국인들은 북부 치앙마이 쪽이나 카오야이, 쑤완픙 과 같은 시원한 지역으로 여행을 많이 떠납니다. 올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전혀 없기 때문에 태국 국내 여행에는 역사상 최고로 좋은 시기 같네요. 푸켓을 다녀온 친구 말에 의하면 어디를 가도 깨끗하고 바다 역시나 너무나 깨끗하고 좋다고 합니다. 그동안 전 세계에서 몰려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태국의 자연환경을 얼마나 오염을 시키고 있었는지 확연히 드러나고 있지요.

 

 이번에 카오야이를 다녀왔습니다. 방콕에서 차로 3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곳이라 태국인들에게도 너무나 유명한 지역이죠. 정말로 가보니 거의 다 방콕 번호판을 단 차량뿐이더군요.

 카오야이에는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국립공원, 산 들이 많아서 방콕에서는 느끼기 힘든 신선한 공기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마음껏 느끼고 올 수 있는 곳이라 인기 많은 곳입니다. 특히, 외국인보다는 태국 내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이에요.

 

 카오야이 특징은 아무래도 분위기 좋고 전망 좋고 예쁜 레스토랑이나 카페들이 많다는 것이겠죠. 국립공원이 있기 때문에 산도 많고 공기도 좋아서 힐링하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정말 좋은 곳들이 많지만 이번에는 건물이 아름답고 분위기 좋다고 소문난 미드원터 그린 (Midwinter Green) 레스토랑을 가보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드넓게 펼쳐진 대초원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태국 국토가 정말 넓긴 넓구나 느껴지네요. 푸르른 초원이 끝없이 펼쳐 저 있는 이런 풍경은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지요. 

 이런 풍경 감상하러 카오야이 오는 것이지요! 촉차이 스테이크로 유명한 촉차이 목장 역시나 카오야이에 있어요.

 미드윈터 그린 카오야이 레스토랑은 아름다운 유럽풍의 건물이 인상적인 서양식 레스토랑입니다. 

 주차를 한 후 유럽풍 성곽 건물로 올라가면 식당이 있습니다. 상당히 규모가 커서 길 찾기가 힘들어요.

 올라가면서도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많아서 사진 찍으며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태국에는 인스타에 목숨 건 사람들이 너무나 많지요. 특히 태국 푸잉들은 인스타에 환장합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다 나오니 이곳 역시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해놓았네요. 불교 국가에서 크리스마스라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태국인 마인드가 반영된 결과인 것 같아요.

 성곽 건물로 올라와서 왼쪽으로 쭉 돌아가면 드디어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 역시나 그냥 지나치기 아쉽게 해 놓았습니다. 사진 한 방 찰칵!

 카오야이는 정말 사진 찍으러 오는 곳 같네요. 결국 남는 것은 사진뿐이니 많이 찍어두자고요!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오면, 유럽에 온 것인지 착각이 들 것처럼 유럽풍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와인셀러 역시나 아주 웅장하게 해 놓았어요. 굉장히 많은 자본을 투자해서 만든 곳 같네요. 한두 푼 들어간 것 같지가 않은 퀄리티입니다.

 멋들어진 계단 옆으로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와인 즐기러 오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카오야이는 무조건 운전을 해서 와야 하는 지역인데 와인을? 아마 운전자는 안 마시는 것이겠지요? ㅎㅎ

 낮 시간인데도 꽤나 많은 손님들이 보였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계단에도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장식을 해놓았네요. 2020년도 벌써 끝나가네요.

 

 레스토랑 한편에는 단체 손님들을 위한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마 연말 파티를 위한 장소 같습니다. 아치형 문이 정말 유럽 수도원 건물에 들어온 느낌을 물씬 풍겨줍니다. 단체석 역시나 유럽식 테이블, 의자로 태국에 있는 느낌이 전혀 안 나네요. 이곳 사장이 유럽에서 생활을 오래 한 분인 듯한 느낌.

 식사는 실내에서도 가능하고 실외 테이블도 많이 있었습니다.

 드넓은 대초원을 감상하며 식사를 하고 싶어서 저희는 실외석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겨울(?)이라서 실외도 아주 많이 덥지는 않았습니다. 

 실외 좌석은 건물 내로 잡았습니다. 실외 야외 테이블도 있었지만, 낮에는 운영을 안 하고 있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겨울이라지만, 태국은 태국입니다. 낮에는 더 땡볕 아래서 아무것도 못하죠. 야외 테이블은 해가 진 후 저녁 시간에만 영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앞쪽에 무대가 있는 것을 보니 라이브 밴드 공연도 함께 하는 것 같네요.

 저녁시간에 온다면 아마 저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라이브 음악도 들으며 식사를 할 수 있으니 낮보다 분위기도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카오야이를 충분히 즐기시려면 최소한 카오야이 만 2박 3일 정도는 잡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워낙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체험형 목장들이 많고, 국립공원 레포츠도 있으니 하루 당일 여행으로는 부족하죠.

 실내 분위기 역시 유럽풍입니다. 저쪽 주방 안에는 하몽이 걸려있네요. 유럽에 태국인들이 놀러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몽을 보니 와인이 급 당기는군요.

 

 이곳 메뉴 가격은 태국 물가에 비하면 정말로 말도 안 되게 높은 편이긴 했습니다. 일반 피자도 5,6백 바트 정도였고, 파스타 역시나 300밧이 넘었습니다.

 스테이크 메뉴는 세금 포함하면 2천 바트를 넘어버릴 듯하네요. 오스트레일리아 산 와규 립 아이는 3천 바트가 넘으니 한화로 12만 원이나 합니다.

 스테이크가 맛있다는 리뷰는 보질 못했으니 굳이 이곳에 와서 비싼 스테이크를 시킬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저희는 분위기 즐기며 간단히 식사를 하기 위해 온 것이니 간소하게 피자와 파스타 정도만 시켰습니다.

 파마햄 피자를 시키니 시원한 호가든 맥주가 무지 당겼으나 운전을 위해 꾹 참았습니다.

 맛은 아주 맛있다고는 못하겠고 평균 정도 하는 것 같네요.

 확실히 이곳은 대초원 풍경 즐기며 레스토랑 분위기 즐기고 사진 찍으러 오는 곳인 듯합니다. 음식이 아주 맛있다고는 못하겠네요.

 그래도 충분히 한번쯤은 와볼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대초원 쪽에서 레스토랑 건물을 바라보니 정말 유럽에 온 것 같은 기분이네요.

 유럽 대초원 위에 있는 어느 수도원 건물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앞으로 유럽 여행을 언제쯤 다시 가볼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태이지만, 아쉬운 대로 이곳에서 유럽 여행 기분을 내볼 수 있네요.

 

 정말 건물도 아름답고 드넓은 초원도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카오야이에는 이런 곳들이 수없이 많죠. 전부 다 방문하려면 한 달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카오야이에 있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중에서 규모도 큰 편이고 분위기 만점인 '미드윈터 그린' 레스토랑

 태국 국내 여행 최고 인지 지역인 카오야이에 가실 계획이 있으시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미드윈터 카오야이 찾아가는 위치 ▶ goo.gl/maps/NYupM6kw5SDdAfZx8

 

Midwinter Khaoyai

★★★★☆ · 음식점 · 88 88 หมู่ 10 ถนน ธนะรัชต์

www.google.com

 

 카오야이까지 가신다면 방문해볼 가치는 있어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728x90
728x90

 태국의 북동부 지역을 이싼 지방이라고 부릅니다. 이싼 지방에서도 가장 큰 주인 나콘랏차시마, 코랏이라고도 부르죠, 주 안에 있는 '피 마이'라는 도시에서 매년 지역 관광 축제가 열리고 있어요. 코로나로 대부분의 축제들이 취소되었지만 현재 태국 내 코로나 상황이 진정이 되면서 2020년 하반기부터는 축제들이 다시 열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다행입니다.

나콘랏차시마 지역에서도 아주 유명하다고 소문이난 피 마이 지역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2020년 올해에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열렸습니다.

 

 피마이 관광 축제는 우선 대형 야시장이 열리고 다양한 민속춤 공연, 그리고 초대형 야외 로컬 콘서트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방콕에서 차로 대략 4시간 반~ 5시간을 달려가야 하는 아주 먼 곳이었지만, 꼭 한번 보고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거리로 따지면 아마 서울에서 부산 가는 거리이지 싶네요. 태국 땅이 정말로 크긴 큽니다.

 

 코랏 지역의 피 마이에 도착하니 이미 저녁이 되었네요. 바로 야시장으로 직행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야시장에 나와서 먹거리 장터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통 시장은 어느 나라를 가도 푸근하게 반겨주네요. 어렸을적 엄마 손 잡고 따라다니던 시장이 문득 떠오릅니다. 태국의 이싼 지방 로컬 시장 역시나 엄마 손 잡고 나온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 아이들은 얼마나 신날지 ㅋㅋ

 

 시장 입구를 보니 꽤나 눈에 띄는 알록달록한 색깔의 무엇인가가 보이네요. 바로 솜사탕!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솜사탕은 태국 시장에서도 인기 만점인가봅니다. 가격은 무척이나 저렴했습니다.

 

 이싼 지방은 태국 내에서도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이 덜되고 소득이 적은 지역입니다. 지역 경제를 발전시켜줄 마땅한 중공업과 같은 산업시설도 딱히 많지 않고, 방콕이나 방콕 근교 촌부리 지역과 같이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공장이 들어올만한 마땅한 지역적 이점도 없는터라 아직까지 다른 지역에 비해 몇십 년 뒤쳐져 있는 모습이네요. 주로 농업, 서비스업에 의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덕분에 관광객 입장으로서는 예전 태국의 전통 시장 모습도 볼 수 있는 것이겠지요.

 현재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 지역 축제 역시나 로컬 축제이다 보니 외국인들이 거의 보이질 않았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태국 내에 남아있는 외국인은 외국인이라 볼 수 없지요. 거의 99% 태국화 된 외국인뿐

 

 피마이 축제의 야시장에는 정말 많은 태국 먹거리들이 널려있었습니다.

 태국 음식중 한국인에게 유명하다 싶은 음식들 대부분은 이싼 지역 음식들이 많죠. 쏨땀을 비롯해서 찜쭘과 같은 음식들이 전부 이싼 지방 음식입니다.

 확실히 본토에서 먹는 쏨땀 맛은 달랐습니다. 

 

 야시장을 지나다보니 곤충 튀김도 보이네요. 겉 보이게는 좀 혐오스럽지만 굉장히 풍부한 단백질을 담고 있는 고단백 식품이지요. 기름에 튀겨서 소금 간 후추 간을 해서 먹는데, 눈 감고 먹으면 고소하니 먹을만했습니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태국 친구들은 정말 과자 먹듯이 잘 먹더군요. 사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접한 음식 재료일 테니 전혀 거부감이 없을 것 같습니다. 맛도 고소하고 짭짤하니 실제로도 먹을만했습니다. 곤충이 미래 식량부족 사태를 해결할 중요한 미래 식량 자원이라죠?

 

 알밤 굽는 모습도 보이네요. 알밤 굽는 모습은 중국에서 굽던 방식과 비슷했습니다.

 예전 중국 여행 때 보았던 방식대로 굽고 있네요.

 

 이런 축제에 만국기가 빠질 수 없죠. 축제 느낌이 물씬 납니다.

 

 야시장 중심에서는 태국 전통 민속춤 공연도 하고 있었습니다. 티켓을 구매해야 관람을 할 수 있었는데, 당일날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민속 춤 공연을 보질 못했네요.

 

 태국 전통 복장을 하고 시장을 돌아다니는 태국 푸잉들도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해주느라 바쁘더군요.

 

 

 피 마이 전통 축제의 꽃은 야시장인 듯하네요.

 

 야시장을 뒤로하고, 저녁시간부터 자정까지는 초대형 야외 태국 로컬 밴드 콘서트가 열리는 곳이 있다고 하여 그곳 역시 다녀왔습니다.

 그 근처에 도착하자마자 쩌렁쩌렁 웅장한 노랫소리가 들리네요. 가끔 티비를 틀어보면, 볼 수 있었던 태국 북부 지방 로컬 페스티벌이었습니다.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서 자리가 없을 정도. 태국의 대표적 맥주 회사들이 각각 부스를 만들어 스폰서를 하고 있었습니다. Chang 비어 콘서트장, LEO 비어 콘서트장 이런 식으로 요.

 

 무대 위에서 태국 로컬 밴드들이 노래를 부르는데, 대부분 노래는 일명 태국 뽕짝, 트로트입니다.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신나는 노래죠.

 

 정말 태국 내 코로나가 거의 종식된 터라 올해에도 이런 소중한 축제를 경험하게 되네요. 3,4월 정말 혹독하게 락다운, 야간 통행금지, 주류 판매금지를 시행한 효과를 지금 누리고 있는 듯합니다.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태국처럼 철저하게 국경을 봉쇄하고 외국인 출입을 차단한 후, 2~3개월 모든 쇼핑몰을 닫고 전 국민이 집안에서만 생활하게 하는 락다운으로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여 완전히 씨를 말려야만 가능한 것 같네요.

 

 아무튼 생전 처음 보는 광경에 혀를 내두르게 되네요. 이런 로컬 축제가 있었다니.

 태국 생활 도거의 10년이 되어가는데, 이런 경험은 저도 처음이었습니다. 주로 방콕, 파타야, 푸켓과 같은 대도시들에서만 지냈던 터라 이싼지역과 같은 아주 로컬스러운 지역에 온 것은 처음이라 정말로 신기하고 재미났었습니다.

 

 

 정말 저 혼자만 외국인이었던 것 같네요.

 

 이곳은 Chang 맥주 회사가 후원하는 콘서트 장. 진짜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들어차 있네요. 다행히도 이곳 지역에 사는 태국 친구들이 자리를 미리 가서 맡아놓고 있었기에 무난히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콘서트가 끝난 후, 수많은 인파들이 집으로 향하는 모습 역시나 장관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태국 지방 시골 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 아닐까요? 태국 지방 도시들은 대부분 택시가 없기 때문에 자가용이나 자가 오토바이가 없으면 이동이 불가능하죠.

 

 

 

 

 이 수많은 인파가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장관이 연출되었습니다.

 저 역시나 태국 친구 오토바이 뒤에 얻어 타고선 다음 장소로 이동!

 

 태국의 매력은 알면 알수록 무궁무진한 것 같네요. 방콕이나 파타야와 같은 대도시뿐 아니라 코랏과 같은 시골 지역 역시나 나름의 로컬스러운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피 마이' 지역 관광 축제는 해마다 연말쯤 5일간 열린다고 합니다. 올해에는 태국 내에 계신 분들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코로나 상황이 좀 나아진다면 한국에 계신 분들도 가볼 수 있지 않을까요?

 

 다음에는 또 다른 이싼 지역 축제를 방문해봐야겠네요.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