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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깐차나부리의 시내 중심, 즉 다운타운은 콰이강을 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가 있는 콰이강의 다리 주위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 깐차나부리 다운타운에는 다양한 호텔 및 리조트, 그리고 맛집, 술집, 클럽 등이 자리잡고 있지요.

 코로나 이전에는 전세계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와 소비를 해주어서 깐차나부리 경제가 잘 돌아갔었지만, 현재는 완전히 저녁 이후 시간에는 고담시티 같습니다. 오직 당일치기로 방콕에서 놀러오는 태국 내국인 관광객들 뿐인듯 하네요.

 그리하여, 깐차나부리 호텔들 역시나 빈객실이 허다하고, 가격 역시나 예년에 비해 무척 저렴한 편입니다. 현재 태국내에 계신 분들에게는 국내 여행하기 아주 좋은 타이밍이지요.

 

 깐차나부리 국내 여행을 계획할때, 에라완 국립공원으로 갈지 아니면, 깐차나부리 다운타운에만 머무를지에 따라 호텔 선택의 기준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번 호텔은 에라완쪽이 아닌 깐차나부리 시내에 있는 호텔입니다.

 

 가장 좋은 호텔을 꼽으라면 저번에 리뷰를 하였었던, 나티 리버프런트 호텔을 추천하지만, 좀 더 저렴한 가격대에서 찾고자 한다면 꽤나 다양한 호텔을 찾을 수 가 있을듯 하네요.

 

 이번에 다녀온 이곳 더 제이트 리버콰이 호텔(The Zeit River Kwai) 역시. 1박에 1000바트 대의 가격으로 매우 훌륭한 콰이강 뷰를 자랑하는 조그만 호텔 입니다. 

 성급을 따지기엔 좀 무리가 있는 조그만 리조트 타입의 호텔이라, 콰이강변뷰를 원하시면서 좀 깔끔한 객실을 찾고 있으시면 추천할만한 곳 같네요.

 

 콰이강 변 바로 옆쪽에 위치하여 객실에서 광대한 리버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물론 방콕 짜오프라야강변의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그런 리버뷰를 기대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이곳은 페닌슐라 호텔이 아니니까요.

 

 그래도, 이 조그마한 호텔 단지에 있을건 다 있는듯 하네요. 객실도 깔끔한 편이고, 수영장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강변에는 레스토랑도 함께 있어요. 커피숍도 있고요.

 

 수영장은 꽤나 넓직한데, 낮에는 내려쬐는 강한 햇볕때문에 이용이 힘들듯 하고, 해질녁이 되니 사진 찍고 돌아다닐만 했습니다.

 태국인 여행객들도 와서 여기저기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 찍고 인스타그램 올리고 있더군요.

 콰이강을 운행하는 관광 여객선이 지나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예전 코로나 이전에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가득 찼을 것 같네요. 하지만 현재는 단 한명도 보이질 않습니다. 코로나가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해야될까요?

 시끄럽고 질서없는 중국 단체 관광객들의 소음에 시달릴 일이 전혀 없는 현재 태국 국내 여행 상황입니다.

 

 호텔 조식은 강변에 위치한 야외 레스토랑에서 제공된다고 합니다.

 뷔페식은 아니고 간단한 메뉴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타입이었어요.

 

 강변뷰가 매우 아름다워서 그냥 사진 찍어도 매우 잘 나왔습니다.

 

 더 제이트 호텔의 장점은 콰이강의 다리 주위에 위치한 점,

 놀거리가 풍부한 다운타운과 가깝다는 점,

 그리고 저렴한 가격 같습니다.

 

 저녁시간에 주위에 태국 라이브 펍이나 분위기 좋은 펍, 카페들이 많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차량이 있어야 가기 쉬운 거리라 차량을 이용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걸어서는 너무 먼 거리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깐차나부리 역시나 그랩택시와 그랩바이크가 조금씩 활성화 되기 시작하여서, 굳이 차량이 없더라도 그랩을 불러서 이동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아마 코로나가 종식되고 외국인 관광객들 입국이 시작되면, 그랩택시 역시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질듯 합니다.

 

 조식 식당은 강변에 위치해 있어서,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고 강변 뷰도 좋아서 매우 쾌적한 편이었어요. 

 

 

 한가지 무척 아쉬웠던 점이 있는데, 바로 조식이었습니다.

 

 객실은 3층 짜리 단층 건물로 되어 있었고 그럭저럭 지낼만 했었지만, 조식은 좀 많이 아쉬웠었네요.

 

 일반 호텔에서 제공되는 뷔페식이 아닌,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태국식 죽, 그리고 김치찌개 3가지 중에 선택을 하여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인으로서 김치찌개 세트를 주문했었는데, 군대식 식판에 나오는 김치찌개와 밥 이었네요.

 맛도 그다지 맛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군대 제대 이후 경험하기 쉽지 않았던 식판에 나오는 군대 짬밥을 태국 시골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아마도 이 호텔에 코로나 이전에는 한국인 관광객들 비중이 꽤나 높았었나봐요. 그러니 아침 메뉴에 김치찌개를 끼워넣은듯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와보질 않아서 확인은 불가능합니다.

 아무튼 아쉬운대로 배는 간단히 체울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깐차나부리 호텔 선택시에, 콰이강변에 위치하여 강변 리버뷰를 원하시고, 다운타운에서 멀지 않은 위치를 찾고 계시면서 저렴한 숙소를 찾고 계시다면 이 곳, 더 제이트 리버콰이 호텔(The Zeit River Kwai) 이 선택지가 될 수 있을듯 합니다. 조식 빼고는 꽤나 가성비가 느껴지는 숙소였습니다. 객실도 청소상태도 나쁘지 않았고 가격 대비 깔끔하고 쾌적한 편 이었으니까요.

 

 깐차나부리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나쁘지 않은 호텔 같습니다. 태국인 관광객들은 한 동을 단체로 예약해서 오기도 합니다. 3층짜리 단층 건물이 여러동 있는데, 같은 동을 예약하면 같이 온 지인들끼리 손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 제이트 리버콰이 호텔 찾아가는 방법은 아래 구글지도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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