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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로 모든 일상이 바뀌어 버린 2020년. 더 이상의 EDM 페스티벌을 없을 것 같았던 올해. 12월 마지막 달에 태국 파타야에서 EDM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다행히도 태국은 3,4월에 아주 강력한 락다운을 시행하여서 태국 국내에서의 코로나 확산은 거의 완벽하게 틀어막은 것 같습니다.

 

 파타야 농눅 가든에서 펼쳐진 808페스티벌 2020

 

 우선 여행의 시작은 풀빌라! 태국 친구들과 함께 풀빌라를 잡아서 파타야 여행을 시작했죠.

 나끌루아 수산시장에서 직접 사온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한 시푸드 BBQ 파티! 밤새 있을 페스티벌을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드디어 808 페스티벌 장소로 이동! 파타야가 생각보다 꽤나 큰 도시라, 저희 풀빌라는 파타야 시내에 위치해 있었지만, 축제가 열리는 곳은 좀티엔에 위치한 농눅 빌리지. 차로 30분 이상 달려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을 하니 오 마이 갓!

 수많은 인파들이 이미 808 페스티벌장을 들어가고자 대기줄이 엄청나네요. 2일간 열리는 페스티벌이었는데, 첫날 보고자 했던 DJ의 공연이 시작되고 있었지만, 입장 밴드로 교환하려는 줄이 대기시간이 이미 30분이 넘었습니다.

 

 30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기다려서 겨우겨우 얻은 입장 손목 밴드를 손목에 차고 드디어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이미 많은 태국 친구들이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저희 일행은 좀 늦게 도착하여 앞쪽 자리에는 접근조차 힘든 상황이었어요.

 

 그리하여 어쩔 수 없이 뒤쪽에서 공연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날씨 예보상으로는 최저 기온 19도로 꽤나 쌀쌀할 것으로 예상되었었지만, 이날은 수많은 인파들 때문인지 너무나도 더웠습니다.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

 그래도 태국 친구들과 함께 즐기니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아무것도 즐길 수 없는 무료한 한 해가 될 줄 알았는데, 이렇게 페스티벌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감사했어요. 태국 정부의 강력한 락다운 정책이 빛을 발하는 것 같네요.

 

 코로나로 인해 모든 EDM 페스티벌이 취소가 된 유럽 상황으로 일자리를 잃었던 유럽 DJ들도 정말로 오랜만에 실력 발휘를 하느라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얼마나 페스티벌에 목말라 있었을지...

 중간중간 새롭게 만든 brand new track을 틀어주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808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DJ들은 Dj 매거진에서도 탑 20위 권 안에 드는 아주 유명한 디제이들도 참여를 하였습니다.

 특히나 인상에 깊었던 DJ는 역시나 W&W!

 2일간 있었던 공연 중에서 단연 최고였었네요.

 

 

 808 페스티벌이 끝난 후에는 애프터 파티로 파타야에서 가장 크고 핫한 BONE 클럽으로 이동했습니다.

 예약을 안 했더니, 이미 모든 테이블이 풀 부킹이더군요. 하긴 이러한 대목을 놓칠 수 없겠죠. 현재 파타야는 외국인 관광객이 완전히 끊겨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로 생업을 유지하던 많은 여행사, 식당 등이 완전히 파산한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업체 및 가게들이 문을 닫은 상태이고, 남아있는 가게들은 여유 자금으로 연명을 하고 있는 상태 같네요. 최소한 내년 말까지는 버텨야 할 것 같은데 과연...

 그나마 태국 내국인 상대로 영업을 하는 로컬 대상 핫플레이스나 식당, 클럽들은 평소대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BONE 역시나 외국인들보다는 태국 내국인 위주의 클럽이기에 현재에도 성업 중이지요. 대신 외국인 상대로 영업을 하던 워킹스트리트의 클럽들은 많은 여러움을 겪고 있는 것 같네요.

 

 태국이 그나마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코로나 확산 초기에 아주 강력한 봉쇄 조치 및 락다운을 시행하여, 현재 코로나 확산이 완전히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 이렇게 페스티벌도 즐길 수 있는 것 같네요.

 덕분에 2020년에도 EDM 페스티벌을 예년처럼 즐길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2020년 마지막 날에 있는 카운트다운 페스티벌 역시나 방콕에서 두 개나 있다고 하니 꼭 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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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소개를 했었던, 2020년 태국 방콕의 마지막 날 카운트다운 페스티벌 strongthai.tistory.com/42 이 있었습니다. 

 곧바로 또 다른 2020년 마지막 날 2일간 카운트다운 EDM 축제가 방콕 RCA의 SHOW DC 홀에서 있네요.

 이름은 Overload Bangkok Countdown 축제!

 

[태국 방콕]2020년 마지막을 장식할 카운트다운 EDM 페스티벌. Element Music Festival

 백년에 한 번 있는 초대형 재앙인 코로나19로 전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는 2020년.  국내 코로나 방역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태국은 2020년 12월 31일 마지막을 장식한 카운트다운 EDM 페스티벌도 개

strongthai.tistory.com

 코로나로 인해, EDM의 산실 유럽은 물론 미국 등지에서 조차 모든 콘서트 및 페스티벌이 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코로나 봉쇄 대처를 잘했던 태국에서는 새해 마지막 날 카운트다운 축제가 열리네요. 역시 어메이징 타일랜드입니다.

 물론 개개인들 역시 마스크 착용 및 방역 대책 준수를 잘해야겠지만, 축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이런 추세면 아마도 내년 송크란 축제도 가능해 보입니다. 외국인들은 쉽지 않겠지요. 태국 내 계신 분들은 참여 가능할 것 같네요. 내년 송크란 까지도 백신 보급이 되리란 보장도 없어 보이고요.

 오버로드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은 EDM 페스티벌로 Hard style 디제이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현재 하드와 트랩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아주 대세죠! 그러나 유럽의 EDM 씬이 완전히 영업 중단 상황이라서 유럽 디제이들의 신곡들은 거의 나오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태국 클럽 역시나 1년째 같은 EDM을 반복해서 틀고 있지요. 디제이들 플레이 리스트를 이제는 완전히 외울 정도..

 

 쇼디 씨 홀에서 하는 카운트다운 축제에는 아주 유명한 월드클래스급 디제이는 안 오는 것 같네요. 해드 라이너 DJ로 보자면 저번에 소개했었던 Element Music Festival 이 압승입니다. 물론 티켓 가격은 이 페스티벌이 훨씬 더 저렴합니다. 

 현재 공개된 디제이들은 아래 두 명 정도네요. 둘 다 탑 50위 권 디제이는 아닌듯합니다. 저라면 Element Countdown 페스티벌 쪽으로 갈 듯 합니다.

 

 올해 코로나로 인해서, 태국 역시나 관광객이 완전히 끊기고 관광 수입으로 생업을 이어가던 푸껫, 파타야 같은 도시들은 도시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수준인데, 억지로라도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 코로나 위협을 무릅쓰고 이러한 축제들을 허가 내주고 있는 것 같네요. 물론 이러한 EDM 축제들은 군인, 경찰들 인맥이나 뒷 돈이 안 들어가고는 못 열지요.

 

 현재 얼리버드 티켓이 판매 중이네요. 12월 30일 31일 2일간 티켓 가격이 1605밧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저번 핼러윈데이날 쇼디 씨 홀에서 페스티벌이 있었는데, 그 당시엔 해외 디제이 영상을 틀어놓고 버추얼로 진행했었지만, 이번에는 14일 자가격리 감수하고 입국한 해외 디제이들이 직접 음악을 트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우리의 일상생활이 완전히 뒤 바뀌어 버렸던, 뉴 노멀의 시대 2020년도 저물어 갑니다.

 수년 걸릴 거라던 백신이 그래도 예상보다 빨리 개발이 되었고, 3상 테스트도 아주 긴급하게 진행돼서 실제 접종을 시작한 나라도 있다는데, 내년에는 한국과 태국에서도 백신을 접종하여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2020년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은 아무래도 현재 태국 내에 계신 분이라면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티켓팅은 바로 이곳에서! ▶ Overload Bangkok Countdown Festival 2020 | Eventpop อีเว้นท์ป็อป | Eventpop

 

Eventpop | Overload Bangkok Countdown Festival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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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년에 한 번 있는 초대형 재앙인 코로나19로 전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는 2020년.

 

 국내 코로나 방역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태국은 2020년 12월 31일 마지막을 장식한 카운트다운 EDM 페스티벌도 개최를 하는 것 같네요.

 현재 태국 북부 미얀마와 인접한 치앙라이, 치앙마이 지역에서는 미얀마 밀입국 자들로 인한 코로나가 매일 몇 건씩 보고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방콕은 거리가 있기 때문에 그나마 안전하다는 판단이 있어서인지 2020년 카운트다운 축제 허가가 나왔나봅니다.

 작년에도 EDM 카운트다운 페스티벌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고 올해를 시작했었지만, 2020년에는 이제 없을 줄 알았던 카운트다운 축제가 가능하다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2020년 12월 30, 31일 2일간 태국 방콕의 ELEMENT SPACE RCA RAMA 9 ( Location : https://bit.ly/396RF91)에서 Element Music Festival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 태국에 계신 분들은 관심 있으시다면 참석이 가능할 듯 하네요.

 DJ 라인업을 보니 다들 태국을 좋아해서 자주 왔었던 DJ들로 구성이 되어 있군요. 

 

 올해에도 카운트다운 축제가 가능할 줄은 몰랐습니다. 태국이 나름 강력한 락다운 및 출입국 폐쇄 조치로 인해 코로나 방역에 성공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VINAI, Bass Jackers, Danny Avila, Nervo, Dubvision 다들 태국에 있으면서 한 번씩은 보았었던 디제이들이군요. 역시 태국을 한 번도 안와본 사람은 있어도 딱 한번만 와본 사람은 없다는게 진리같습니다. 해외 유명 디제이들 역시나 마찮가지 같네요. 코로나로 인해 유럽 및 미국에서도 EDM 씬이 완전히 죽어버린 터라 일감도 없을테고, 태국에서 불러주니 14일간 자가격리 감수하고서라도 다들 오는듯 합니다.

 

 위치는 방콕 야외 페스티벌의 명소 RCA 맞은편에 있는 행사장이네요. 예전에 Dub Vision 올때 가봤던 기억이 나는데, 실내가 아주 커다란 행사장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현재는 더 플레이 멤버쉽클럽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실내랑 실외에서 함께 공연이 있는 것 같군요.

 현재 티켓 가격은 Tier 1 기준 일반티켓 1990밧, VIP 티켓 2990밧 입니다. 가격은 날짜가 가까워질 수록 올라가니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빨리 사시는게 더 저렴합니다.

 물론 당일날 가서 앞에서 하루치만 사셔서 가셔도 가능할 겁니다.

 VVIP 티켓 가격 클래스는 역시나..

 2일간 플래티넘 표는 8만밧이나 하는군요. 고작 6명 가능하고.

 

 티켓 구입 사이트는 이곳을 참조하세요 www.eventpop.me/e/1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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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정말 힘들었던 2020년도 벌써 12월이고 2021년이 다가옵니다. 영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내년에는 백신으로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 팬더믹이 종식되었으면 좋겠네요.

 

 2020년을 마무리해줄 태국 방콕에서의 EDM 카운트다운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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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는 한해입니다. 태국 역시 2월부터 시작된 락다운 및 야간 통행금지, 그리고 출입국 폐쇄 등으로 인해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를 경험하고 있지요.

 태국의 코로나 상황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그나마 아주 괜찮은 편입니다. 초기에 강력한 락다운, 야간 통행금지, 외국인 입국 완전 제한, 국경 완전 폐쇄 조치로 인해 다행히도 8월부터는 국내에서 만큼은 거의 정상적인 생활 모습을 찾아가고 있지요.

 그래도, 3월부터 두 달 반 정도 시행된 전 상점, 마트, 쇼핑몰 폐쇄한 락다운, 밤 10시 이후 통행을 금지한 야간 통금, 그리고 국경 봉쇄로 인해 태국의 관광 산업은 완전히 초토화된 상태입니다. 태국 여행은 코로나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와서 가능할 듯싶네요.

 

 그러나 태국 국내에서는 코로나 발병 보고가 몇 달째 거의 없기 때문에 완전히 통제되고 있는 듯합니다. 매일 밤 가득 차는 클럽, 펍들을 보아도 태국 국내만큼은 코로나가 거의 종식된 모습입니다.

 

 2020년 벌써 11월이 되었네요. 코로나로 망쳐버린 2020년이지만, 그래도 태국 연말에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대형 축제 3가지가 있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1월 20, 21일 푸껫 빠통에서 열리는 Amazing Phuket Takeover 페스티벌

 11월 27~29일 카오야이에서 있는 Mystic Valley 페스티벌

 12월 12,12일 파타야에서 열리는 808 페스티벌

 

 바로 이 3가지 축제가 2020년 태국 연말을 빛내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올해에는 페스티벌이 완전히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태국 국내 코로나 상황이 나아져서 11월부터는 이런 대형 축제가 가능해져서 너무나 다행이네요.

 우선 가장 먼저 시작되는 푸껫 축제부터 살펴볼게요. 일단 티켓 가격은.... 상당합니다. 플래티넘 패키지 24인은 30만 바트!! 무려 1100만 원이나 하네요. 입이 떡 벌어집니다.

 푸껫 EDM 축제는 라인업에 티미 트럼펫 등 꽤나 이름 있는 월드 클래스 DJ들이 초청되어 오긴 하는데, 아쉽게도 티미 트럼펫은 버추얼, 즉 미리 비디오를 찍어서 가상 디제잉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실제로 태국에 미리 입국을 해서 정말로 출연을 하는 디제이 라인업은 Wiwek, Juicy M, Mike Cervello 정도 된다고 합니다. Wiwek 보러 간다는 태국 친구들이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푸껫에서 열리는 EDM 축제인 만큼, 풀파티와 같은 콘셉트로 열리는 것 같습니다.

 

 초대형 수영장에서 풀파티 형식으로 EDM 축제가 열리고, 애프터 파티까지!

 코로나로 올해 송크란도 못했는데, 푸껫 EDM 축제로 보상받으면 될 듯하네요.

  

 푸껫 어메이징 EDM 축제 일정입니다. DJ 이름 옆에 Virtual이라고 쓰여있는 것은 직접 오는 게 아닌 녹화된 비주얼 영상으로 디제잉을 진행하는 디제이입니다. 아무래도, 유럽이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기에 직접 태국까지 오기 힘든 디제이들이 버추얼로 진행하는 듯하네요. 시간적 여유가 많은 디제이들은 14일 격리 감수하고 태국이 이미 입국해있고요.

 푸껫 EDM 축제의 특징은 초대형 풀파티!

 

 두 번째로, 카오야이에서 11월 27~29일에 열리는 미스틱 벨리 축제입니다.

 

 태국의 겨울, 즉 11월부터 날이 선선해지고 여행하기 좋아지는 시기가 있는데, 이 시기에 많은 태국인들이 카오야이로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국립공원이 있어서 정말로 인기 있는 여행지지요. 

 카오야이에서 열리는 미스틱 벨리 페스티벌은 다른 축제와 달리 EDM이 주가 아닌 주로 태국 라이브 밴드들의 공연이 이어지는 태국 스타일의 록 페스티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보다는 태국인들에게 인기가 훨씬 많죠. 

 인상 깊은 점은 카오야이 페스티벌에서 티켓 결제가 암호화폐를 지원한다는 점이네요.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테더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점점 암호화폐가 우리 실생활로 다가오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 가즈아~!

 Big 마운틴이 있는 카오야이 국립공원 쪽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텐트에서 자며 축제를 즐기는 캠핑 패키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태국 라이브 밴드 공연 중심이기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재미가 떨어지는 축제인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DM 축제가 훨씬 재밌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해 12월 마지막을 장식해줄 2020년 태국 최대의 축제, 파타야에서 열리는 808 페스티벌입니다. 808 페스티벌은 해마다 태국 방콕 또는 파타야에서 전 세계 Top 10 디제이들을 초청해서 열리는 초대형 EDM 축제입니다. 매해 참가를 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솔직히 열리리라고는 기대를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서 열린다니 정말로 기쁘네요. 표도 이미 구입 완료! 

 12월 11, 12일 파타야 농눅 가든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디제이 라인업 역시 코로나 상황을 감안한다면 정말 올해 최고의 페스티벌이 될 것 같습니다.

 W&W, Vini Vici, Andrew Rayel, Carnage, Ben Nicky

 예년부터 태국을 자주 찾는 태국을 좋아하는 월드 클래스 디제이들이 코로나 상황에도 태국을 찾아오는 것 같네요. 808 페스티벌은 푸껫 EDM 축제와 달리 전 해외 디제이 모두 직접 비행기를 타고 14일 자가격리를 감수하면서 까지 태국에 입국하여 실제 디제잉을 하는 축제입니다.

 808 페스티벌은 정말로 기대되네요. 파타야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태국 친구들과 함께 풀빌라까지 예약을 마쳤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피폐해진 정신건강을 힐링하면서 12월 마무리를 잘할 수 있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2020년 연말 태국에서 열리는 대형 페스티벌 3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정말 올해 태국에서 축제가 다시 열릴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을 못 했는데, 열리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네요. 현재 태국 국내에 계신 분들이라면 이들 축제에 꼭 참가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어서 하루빨리 예전 보통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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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 끄라통은 태국 음력 12월 보름달 저녁에 강물에 나뭇잎으로 만든 연등(끄라통)을 띄우며 소원을 비는 축제입니다.

 

 이날에 짜오프라야 강변의 절이나 끄라통을 띄울 수 있는 곳곳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나무줄기로 만든 몸통에 꽃으로 장식을 하여 촛불이나 향을 붙여서 물에 띄우고 소원을 비는 태국인들을 쉽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본적인 끄라통 말고도 기발한 아이디어와 사회를 풍자하는 내용을 담은 끄라통들도 매년 등장을 하곤 하죠. 올해에도 기발한 모양의 끄라통들이 출연을 했는데, 우선 정말 재미있었던 끄라통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번 군부 정권의 총리가 중국에서 들여오기로 했었던 잠수함 모양의 끄라통.

 바로 얼마 전 코로나로 어려운 와중에 수천억의 세금을 들여 태국 해군이 중국으로부터 사 오려고 했던 잠수함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피폐해진 저소득층의 생활은 안중에도 없는 군부의 독단적 행동은 홍수까지 덮치면서 태국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었죠. 

 홍수 당시 잠수함 도입 추진을 풍자하는 다양항 합성 사진들이 많았는데, 홍수 피해를 당한 시민 옆으로 지나가는 잠수함 합성 사진이 기억이 나네요.

 이 잠수함 도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로이 끄라통 때 쓸 연등을 잠수함 모양으로 만든 대담하고 용감한 태국인이 있었습니다. 참 잘 만든 것 같네요. 잠수함에 붙은 번호는, 그 당시 논란이 많았던 태국 로또 당첨입니다. 6자리 숫자를 맞추어야 하는 태국 복권인데 잠수함 비리로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져 있는 상태에서 복권 번호가 '99997'이라는 말도 안 되는 숫자가 나와서 그것 역시나 조작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죠.

 

 두 번째는 태국 바트화 중 최고액권인 천 밧으로 만든 끄라통입니다.

 백 밧도 아닌 천 밧을 끼워 만든 연등. 전부 얼마가 들어갔을지 궁금해지네요. 실제로 띄워 보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저 끄라통을 주은 사람은 정말 대박일 듯합니다.

 연등을 강물 위에 띄워 보내면서 모든 이들이 소원을 비는 행복한 축제이지만, 또 다른 이면에는 어두운 면이 보입니다. 모든 이들이 띄워 보낸 끄라통이 결국엔 어떤 이들에게는 쓰레기일 뿐이죠.

 강물에 띄워 보낸 끄라통도 결국 쓰레기가 되는지라 청소원들이 전부 다시 수거를 해서 처리를 해야 합니다.

 강물에 들어가서 까지 사용 후 버려진 끄라통들을 수거하는 장면을 보니 새삼 축제라는 게 어떤 이에게는 단순히 노동으로 보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태국의 전통 축제인 로이 끄라통.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라며 많은 이들이 연등을 띄웠을 테니 어서 빨리 코로나 없는 정상 사회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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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출입국이 제한돼서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태국 관광 산업.

 관광 소비가 태국 상인들의 주수입이었던 관광 도시들은 정말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특히, 방콕의 스쿰윗 지역, 짜오프라야 지역, 푸껫 빠통 비치, 코팡안, 파타야 등지는 주민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에 의해 생업을 영위하던 지역인지라 고통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극심하죠.

 

 코로나의 문제는 그 누구도 언제쯤 종식이 될지, 언제쯤 백신이 개발될지 예측을 못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태국 정부 입장에서도 경제를 생각하자면,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이고 싶지만, 그러면 또다시 코로나가 확산되어 락다운 위협이 있고, 이상태로 계속 외국인 관광객을 막자니 태국 관광 산업 종사자들이 고통받고, 진퇴양난의 상황이지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은 태국 내 자국민 여행이나 소비는 그나마 3~4개월 전에 비해 살아났다는 사실 같네요. 외국인 관광객 중점으로 영업을 하던 대형 호텔들 역시나 자국민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취소가 되어버린 4월 송크란 축제 역시나 너무나 아쉬웠죠.

 

 현재 태국 코로나 상황은 국내 감염은 몇 개월간 거의 없는 상태로 완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3월부터 시행한 락다운과 야간 통행금지, 주류 판매 금지, 그리고 해외 입국자를 철저하게 틀어막은 결과겠지요.

 

 올 12월에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일정이 취소가 되었던 태국의 EDM 페스티벌이 다시 열린다는 소식!

 12월 11, 12일 2일간 파타야 농눅 가든에서 초대형 EDM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매년 연말에 있었던 808 페스티벌!

 올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당연히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태국 내 사정이 안정이 되어서 열린다고 하네요.

 

 정말 몇 개월 만에 보는 페스티벌 포스터인지!

 

 사실 코로나 이전에는 태국에서 EDM 페스티벌은 거의 매달 있을 정도로 흔한 이벤트였었죠. 워터 소닉, S2O 등 페스티벌 좋아하시는 분에겐 심심할 틈을 안 줄 정도로 페스티벌이 쏟아져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여러 페스티벌이 취소가 되었지만, 연말에 808 Festival 이 열리게 되어 다행이네요.

 

 그런데 정말로 태국 내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인지 의구심이 들긴 하지만, 아직 남아있었다면 8월부터 매일 밤 수많은 주점, 클럽 등지에서 감염이 일어나서 번졌을 텐데 아직도 다들 괜찮은 것 보면 정말 없어지긴 한 것 같네요.

 어제 10월 31일 핼러윈데이날 방콕 Show DC에서도 페스티벌이 있었습니다.

 

 태국 로컬 DJ들과 유럽 DJ인 Sick Individuals, David Gravell 이 나왔었습니다. 유럽 DJ들이 실제로 14일 자가격리를 하고 오는 것인가 했더니 버추얼로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버추얼 DJ 라니.. 코로나가 우리의 생활에 정말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는 DJ

 

 어제 Show DC에서의 이벤트 역시나 핼러윈데이로 인해 수많은 태국인들이 참가했었습니다. 확실히 코로나 없는 거겠죠?

 

 12월 11,12일에 파타야에서 열리는 808 페스티벌에는 실제로 유럽 월드클래스 DJ들이 태국을 방문한다고 하네요. 현재 유럽이 코로나로 인해 락다운이 되어서 모든 DJ들이 일자리가 없는 상태겠죠. 태국에서 초청하니 14일간의 자가격리를 감수하고 서라도 오려나 봅니다.

 

 우선, 발표된 DJ 라이너들도 굉장하네요. Andrew Rayel, Vini Vici, W&W

 

 전부 태국을 자주 찾아오던 태국 좋아하는 형들이군요. 역시나 오라 오라 병은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전염되는 병이었네요. 아마 이분들은 태국 들어오신 김에 808 페스티벌 이외에 다른 페스티벌도 몇 개 더 뛰고 가실 것 같은데,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난 이벤트는 없군요. 14일간 격리를 하고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라 1개만 하고 집에 가긴 아쉽겠죠. 유럽 돌아가도 딱히 일거리도 없을 테니.

 

 전 세계가 2차 코로나 웨이브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시기에 이 정도만 해도 정말 감지덕지입니다. 태국이 선택은 그래도 잘한 것 같아요. 3월에 모든 쇼핑몰, 상점을 거의 두 달간 닫아버리는 락다운에 야간 통행금지, 주류 판매금지 시행으로 코로나 초기 전파의 씨앗을 말려 죽인 게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그때 생활을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로 암담했었죠.

 

 12월 11,12일에 파타야 농눅 가든에서 열리는 808 페스티벌!

 현재 티켓 판매가 진행 중입니다.

 티켓 구입은 이곳에서! www.808festival.net/

 

808 Festival 2020

 

www.808festival.net

 2020년 한 해는 정말 역사에 길이 남을 연도로 기록될 것 같네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뉴 노멀.

 

 하루빨리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어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대가 다시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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