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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깐차나부리 여행을 계획할 때, 참조하실 수 있는 호텔 리뷰입니다.

 이번에는 콰이 강변에 위치한 리조트 타입의 조용하고 아늑하고 저렴한 호텔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1박에 4만 원대로 숙박을 하였는데, 현재는 아무래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사람도 없고 무척이나 저렴한 가격인 듯합니다.

 이전에 소개했었던, 깐차나부리에서 가장 좋은 호텔. 나티 호텔과는 비교하긴 아무래도 무리가 있는 곳이지만, 1박에 저렴한 가격으로 비교적 깔끔하고 조용한 강변 분위기 리조트를 원하신다면 이곳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예전 코로나 없던 시절엔 조금만 걸어 나가면 맥주 바나 펍들이 많아서 밤에 심심하지도 않았을 듯하네요.

 

 깐차나부리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어서, 세븐일레븐도 도보로 5분 거리이고 위치도 아주 괜찮습니다.

 

 리조트 이름은 Good Times Resort입니다. 위치 ▶ https://goo.gl/maps/CFTBx3oj657gNye9A

 

Good Times Resort

★★★★★ · 호텔 · 265/5 Maenamkwai Rd

www.google.com

 리조트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3, 4성 급 리조트 같네요. 로비 분위기도 매우 아담합니다. 호텔식이 아니라 방들이 복도를 따라서 쭈욱 늘어서 있는 빌라 형태 구조입니다.

 방 타입도 많진 않은데, 수영장에서 투숙객들이 시끄러울 수 있으니 조용하신 것을 원하신다면, 체크인 때 수영장 앞 방을 피해달라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콰이 강변에 위치해 있어서 강변 경치를 즐기실 수 있어요.

 객실은 크기는 작진 않은데, 그렇다고 매우 좋은 편은 아니네요. 딱 가격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이어져서 늘어서 있는 객실들 중간에 수영장 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태국 손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고 있어서 조금 시끄러웠습니다. 물론 해가 지면 문을 닫기 때문에, 밤새 시끄러울 일은 없으니 안심하세요.

 객실 내 비품은 웬만한 건 그래도 다 갖추어져 있는 편이었습니다. 슬리퍼, 외출용 슬리퍼, 드라이어, 샤워 가운 등등 가 격에 비하면 꽤나 괜찮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가격에 비해 괜찮은 것이라는 뜻이에요^^

 

 객실 크기도 다른 주위 리조트에 비해 청소상태도 괜찮고, 개미 같은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침대는 약간 딱딱한 편이었어요.

 

 리조트 입구에서 도보로 2~3분만 걸어서 나가면 깐차나부리 다운타운이랑 맞닿아 있어서 구경할 것도 좀 있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이 전혀 없고, 웬만한 상점, 술집들도 전부 다 닫은 상태라 아주 썰렁했습니다. 그래도 코로나 전에는 왁자지껄 했었던 길 같아요.

 입구 바로 건너편 쪽에 한국식당도 보였습니다. 맛을 보지는 않았지만, 한식이 급하신 분은 한번 이용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깐차나부리에도 한국식당이 있다니 놀랍네요.

 

 리조트는 아주 아늑하고 조용합니다. 이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조트 조식은 비슷한 가격대 깐차나부리의 다른 호텔에 비해 좋은 편이라고 하고 싶네요. 우선, 뷔페 스타일이지만 원하는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었습니다. 

 

 음식 가짓수는 많지 않으니, 빵 종류 몇 가지 보이고 딱히 많진 않았어요. 그래서, 메뉴를 보시고 종업원에게 원하는 조식 메뉴를 주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볶음밥 등 몇가지 메뉴가 있었습니다.

 

 리조트 내부에는 콰이강과 연결된 호수가 있는데, 물고기들이 엄청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크기가 팔뚝만 한 초대형 잉어들도 많았고요. 용왕님인 줄 알았습니다.

 

 호텔 조식 식당은 콰이 강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강 경치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강물이 그리 맑지 않고 탁해서 물고기들이 못 사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재미있는 점 하나는 물고기 밥을 10밧에 사서 줄 수 있는 시스템이었네요.

 조식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물고기 밥을 사서 물고기들에게도 밥을 줄 수 있었어요.

 

 정말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깐차나부리 여행 시 호텔 선택에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렴하고, 조용하고 아늑한 콰이 강변 리조트를 찾고 계시다면 굿타임 리조트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위치도 다운타운과 가까워서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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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1월 초. 현재 태국 방콕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고 가장 크고 화려한 클럽인 탑원 클럽.

 워낙 돈이 많은 중국 물주들이 시작해서 그런지 평일도 매일 꽉꽉 들어차고 있는 클럽이지요.

 그러나, 이 많은 테이블을 가득 체우는 인원들이 대부분 프로모터인 건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평일은 테이블을 채워놓고자 클럽 좋아하는 푸잉들 중심으로 AE(세일즈)들이 프로모션을 많이 뿌립니다. 보통 밤 9시 반까지 친구 4명을 데려오면 술 공짜 이런 프로모션이 많죠. 인스타 팔로워가 많은 프리티 모델 푸잉 같은 경우엔 돈을 주고서 초대하여 깔아놓기도 합니다.

 이런 프로모션을 잘 이용하면, 거의 돈을 안 들이고 놀 수가 있습니다. 물론 외국인 남성에겐 이런 리뷰 프로모션을 잘 안 주니 주위에 클럽 좋아하는 푸잉들과 함께 가시면 됩니다.

 우리들의 소중한 돈. 공짜로 갈 수 있는데, 굳이 쓰고 갈 이유가 있나요?

 이번에는 탑원 클럽 리뷰를 가는 푸잉이 초대를 하여, 인원수 채울 겸 따라서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평일임에도 이른 시각부터 대부분 차있는 탑원 클럽. 이른 시간에 와있는 푸잉들은 대부분 프로모터들입니다.

 현재 방콕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완전히 차단되어 현지 태국 손님을 나눠먹기 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터라 탑원 클럽처럼 엄청난 자금력을 동원하는 클럽이 생기면 다른 클럽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손님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구조이지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 눈에 뜨이는 광경을 목격!

 VIP 테이블에 홀복을 입은 푸잉들이 나란히 서서 초이스를 기다리는 광경. 아니 이런 광경은 어디서 많이 봤더라?

 멤버십 클럽에서나 보이는 광경이지요. 탑원클럽이 서서히 푸잉 초이스까지 가능한 멤버쉽클럽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듯 하네요. 주타겟 고객층은 아무래도 중국인들이나 화교가 되겠지요.

 

 클럽에서 이런 광경을 목격하다니, 처음 보는 광경입니다.

 멤버쉽클럽 + 일반 클럽 이런 투트랙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는 듯합니다. 현재는 아무래도 테스트 중인 것 같고, 코로나가 종식된 후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가능해지면 그때 빛을 발하겠지요.

 이런 점 때문에, 탑원 클럽은 코로나 이후에는 완전히 방콕의 할리우드 클럽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이런 식으로 일하는 푸잉들을 고용하여 외국인 손님들을 끌어드리면, 자연스럽게 그들을 타깃으로 놀러 오는 워킹 푸잉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고, 그러면 현재 놀러 오던 일반 태국 푸잉들은 자연스레 발길을 끊게 되겠죠. 파타야 할리우드가 방콕에 생기는 것입니다.

 

 일단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완전히 태국 일반인들 뿐이므로 놀기에는 무척이나 좋지만, 딱 코로나 종식 전까지 일 것 같네요. 즐길 수 있을 때 많이 즐겨놔야겠죠?

 현재 태국 방콕에 계신 분들이 시라면, 평일에는 탑원 클럽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현재는 사람 많고 가장 재미납니다. 평일엔 통로의 바바바나 에까마이의 베이비 페이스는 절반도 안차고 있습니다. 클럽은 사람들 꽉꽉 차서 북적북적거리는 게 재미나죠.

 

 아무튼 오늘은 부지런히 일찍 온 덕분에 돈도 안 들이고 즐겁게 놀다 가네요.

 

 현재는 새벽 3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3시가 되면 불이 환하게 켜집니다.

 평일엔 탑원 클럽뿐만이 아니라 베이비 페이스, 오닉스, 바바바 등 다른 클럽들에서도 술+믹서 공짜 프로모션이 많이 진행되고 있으니, 잘 이용하시면 공짜로도 즐겁게 놀 수 있는 환경입니다. 코로나 상황인데, 급작스럽게 대형 클럽들이 많이 늘어나서 경쟁이 붙은 효과.

 

 이 많은 새로운 클럽들이 영업이 되려면, 외국인 관광객이 무조건 적으로 필요한데 기약 없는 코로나로 인해 내년에는 또 어떻게 진행이 될지 궁금해지는군요. 작은 클럽들은 버티기 꽤나 힘들어질 듯.

 태국 클럽, 프로모션 잘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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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콰이강을 끼고 있는 태국의 깐차나부리라는 도시는 이 콰이강을 따라서 관광산업이 발달해 있는 도시입니다. 2차 대전 때 일본이 건설해놓은 것으로 유명한 철도가 지나가는 콰이강의 다리 근처로도 분위기 좋은 맛집들이 많죠. 콰이강 뷰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많고요. 이번에는 좀 더 색다른 태국 레스토랑을 추천합니다.

 바로 플로팅 레스토랑. 말 그대로 강 위에 떠있는 식당 입니다. 콰이강 위에 대형 구조물을 띄워놓고 그 위에 식당을 만들어서 영업을 하는 강 위에 떠있는 식당입니다. 

 이 콰이강의 경치가 꽤나 좋고 분위기도 으끔이기에 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지요. 식당 이름은 Dedthodsaphak 레스토랑 입니다. 깐차나부리 다운타운에서 약간 아래쪽으로 차를 타고 내려와야 하는 위치입니다. 강 위에 떠있기 때문에 정말 운치 있고, 특히 해진 후 저녁 시간에 찾으면 분위기가 끝내줍니다.

 

깐차나부리 플로팅 레스토랑 위치 : goo.gl/maps/65okS7cuofFiTmfh9

 

Dedthodsaphak Restaurant

★★★★☆ · 태국 음식점 · 19/235, Chaichumphol Soi 1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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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맵 찍고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곳은 말그대로 강 위에 떠있는 곳이기 때문에, 도착해서 보면 배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테이블도 꽤나 많은 대형 레스토랑이에요. 저녁 시간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핫플레이스입니다. 낮시간엔 무척이나 덥기 때문에, 저녁시간에 가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려요. 강 위에 떠있긴 하지만 실내 좌석은 없기 때문에 무척 덥습니다. 해가 진 후 저녁 시간에 가시는 것이 좋아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물위에 떠 있습니다. 마치 서울 한강에 있는 어느 선상 레스토랑이 생각나네요. 네 맞습니다. 선상 레스토랑이라도 해도 될 것 같아요.

 저희가 갔을때는 낮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낮시간이긴 하지만, 비가 오고 흐려서 날씨는 선선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이었으면 못 갔을 듯하네요.

 

 이곳이 핫플레이스인 이유은 바로 이곳! 강 위에 떠있는 테이블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무슨 말이냐 하면, 강위에 테이블이 떠있고, 바닥이 완전히 뚫려 있어서 다리를 테이블 아래로 넣으면 강 물에 닿을까 말까 할 정도로 완전히 뚫려 있어요. 잘못하면 핸드폰을 빠뜨릴 수도 있을 구조. 처음 보았을 때는 조금 충격을 받긴 했습니다.

 우선 사진에서 보이듯이 분위기는 무척이나 좋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조명이 쫘악 켜지고 강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곳이기에 운치가 넘쳐요. 

 이곳의 명물, 바닥이 뚫린 테이블입니다. 보시다시피 바닥이 완전히 뚫려 있어요. 신발을 벗고 다리를 넣고 앉으시면 됩니다. 보통 사람은 강 물에 발이 닿진 않겠지만, 키가 2미터가 넘으신다면 발이 강물에 닿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키가 너무 크신 분은 주의하셔야 할 듯해요. 그리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잘못해서 테이블 밑 강물로 떨어뜨리는 날에는 절대 찾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뭐 이런 위험한 구조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불가능했지만, 어메이징 타일랜드라는 점을 생각해보니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곳은 어메이징 한 일이 일상인 태국이니까요.

 

 요렇게 테이블 밑으로 다리를 집어넣고 앉으면 강물에 발이 달랑 말랑 합니다. 꽤나 재미있었어요.

 물론 몸집이 작은 아이들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테이블 말고도 안쪽에 일반 테이블도 있으니 아이가 있으시면 그쪽을 추천합니다.

 정말 이렇게 강으로 뻥 뚫려 있는 식당은 태국에서도 처음 보았습니다.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어요.

 깐차나부리에만 있는 신기한 플로팅 식당입니다. 영상에서 보시면 정말로 이렇게 아래쪽이 훤히 뻥 뚫려 있어요. 신발을 신고 앉지 마시길 바랍니다. 들어오실 때 신발을 다 벗고 들어오게 되어 있긴 합니다.

 신발을 벗어서 그런지 발도 시원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무척이나 쾌적했었습니다.

 

 메뉴는 태국 음식 위주입니다. 함께 간 태국 친구 말에 따르면 생선요리가 꽤나 괜찮다고 하네요. 간편한 메뉴 위주의 카페가 아닌 식사를 위한 태국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저녁을 드시러 가셔도 좋습니다. 태국 손님들도 모두 식사를 하러 가는 곳이에요.

 

 우기라 비가 오고 구름이 껴서 날씨가 너무 덥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바람도 꽤나 불어와서 시원했고요.

 그런데 강변 쪽으로 텀블링 비슷하게 되어 있는 게 있어서 뭔가 했더니, 올라가서 놀 수 있는 시설이더군요.

 

 강 위에 떠있는 구조물 끝쪽에는 그물망으로 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앉아서 사진 찍으면 꽤나 잘 나왔습니다. 태국 손님들 대부분 이곳에 올라가서 누워서 사진 찍고 있더라고요. 인스타그램용 사진도 잘 나올 것 같습니다.

 

 콰이강 뷰가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잔잔히 흐르는 콰이강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플로팅 식당입니다. 강 주변에 있는 식당과는 완전히 다른 강 위에 떠있는 식당이기 때문에 더욱 운치가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태국 음식 메뉴들 역시나 꽤나 솜씨가 좋았습니다. 사실 태국 음식이 맛없기가 쉽지는 않기 때문이지만, 이 곳 생선요리 역시 시푸드 전문 식당들에 비해서도 맛이 괜찮았었네요.

 아무래도 신선한 재료들이 바로바로 공급되는 곳이기 때문인 것 같았어요.

 쁠라까뽕이라는 태국식 생선 튀김 요리도 시켰습니다. 방콕에서도 자주 먹었던 요리이지만, 확실히 강 위에 떠있는 플로팅 레스토랑에서 먹으니 더 맛이 좋았네요.

 저 멀리 콰이강과 산을 배경으로 해서 아무렇게나 찍어도 사진도 너무나 잘 나왔습니다.

 

 깐차나부리는 정말 다양한 맛집, 분위기 좋은 식당들이 숨어있는 도시 같습니다.

 깐차나부리 여행을 단순히 콰이강의 다리 관람 및 에라완 폭포 구경으로만 한정 지으면 절대 안 될 것 같아요. 깐차나부리 다운타운에는 콰이강을 따라 정말로 많은 분위기 좋은 카페,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습니다. 태국 손님들은 태국 내 맛집 소개 사이트라던지, 리뷰 사이트들을 통해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많아 잘 찾아오지만, 외국인 입장에서 태국어로 되어 있는 사이트에 접속하는 일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이런 소도시에 숨어있는 맛집 들을 찾아오기가 쉽지는 않은 게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깐차나부리에 숨겨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카페들을 계속해서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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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방콕에는 정말로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도시중 상해 다음으로 일본인이 많이 거주하는 해외 도시라고 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방콕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차량 메이커들을 보면 95% 이상이 일본 차 메이커입니다. 또한 수많은 도로, 전철 등의 인프라들이 일본 기업과의 합자를 통해 건설되었고, 일본 제조기업들의 동남아 생산공장들 대부분이 태국에 위치해 있다고 하니, 일본인들이 많을 수밖에 없죠.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관계로 일본 식당 역시나 일본 도시만큼이나 많습니다. 특히 스쿰빗 중심가나 프롬폼에서 통로, 에까마이로 이어지는 일본인 거주지역에는 정말 일본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일식 레스토랑이 많죠. 그만큼 일본 음식이 대중화되어 있고, 일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곳이 태국 방콕입니다.

 수많은 일식당 중에 일본식 BBQ인 야끼니꾸 레스토랑 역시나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데, 특히나 1인당 가격이 정해져 있고 제한된 시간 내에 원하는 만큼 마음껏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일식 야끼니꾸 뷔페식당이 인기가 높습니다. 1인당 가격대는 300밧 대부터 비싸게는 1000밧, 2000밧 이상 고가의 일본식 야끼니꾸 고기 뷔페 집들이 다양하게 많아요.

 너무 비싼 곳 말고, 가성비 좋고 고기질도 꽤나 괜찮은 일본식 야끼니꾸 집이 있어서 추천하려고 합니다. 방콕에 오래 거주하신 분들은 대부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고 맛 좋은 일식 고기뷔페집입니다.

 

 에까마이 쏘이 6 안쪽 끝에 위치한, 세이니꾸텐 에까마이(Seiniku-ten Ekkamai) 고기뷔페

 위치 : goo.gl/maps/4JEa5SQMq7nQjwFH8

 

Seiniku-ten Ekkamai เซนิกุเทน เอกมัย

★★★★★ · 뷔페 식당 · 18 Ekkamai 6 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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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의 클럽들과 분위기 좋은 펍들이 밀집해 있는 번화가인 에까마이에 위치한 일본식 고기 뷔페집입니다.

 에까마이 쏘이 6으로 들어가셔서 안쪽 끝에 위치해 있어요.

 

 분위기도 일본식 인테리어로 일본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사실 이런 분위기의 일본 레스토랑은 프롬퐁~통로 지역에 정말로 즐비합니다. 일본 회사가 방콕에 정말로 많기 때문에 일본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일본식 이자카야 및 초밥집들도 정말로 많지요.

 

 세이니꾸텐 고기뷔페 가격은 1인당 599밧입니다.(세금 7% 미포함)

 

 599밧짜리 메뉴 선택 시 기본적인 소고기류와 초밥, 각종 채소, 미소국 등을 선택할 수 있어서 599밧 메뉴만 선택해도 충분합니다. 여기에 100밧을 추가하면, 좀 더 특별한 부위나 새우튀김, 우설 등의 메뉴를 추가로 주문할 수가 있습니다.

 1인당 가격이고, 두 시간 동안 원하는 만큼 마음껏 부담 없이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메뉴를 보셔도 알 수 있듯이, 599밧 메뉴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물론 100밧만 추가하시면, 좀 더 다양한 부위를 주문하실 수 있으니 원하시면 100밧만 추가하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100밧 추가한 메뉴로 주문을 했습니다.

 

 일본식 야끼니꾸 고기뷔페들 중 유명한 브랜드가 킹콩이 있는데, 킹콩 갈바엔 이곳을 오는 게 훨씬 더 나을 듯하네요. 이곳 고기질이 훨씬 더 좋습니다. 또한 고기만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할 수가 있는데, 그때마다 초밥 한 점 씩 먹어주면 고기를 더 계속해서 먹을 수가 있는 게 장점 같네요.

 고기뷔페 왔으니 정말 원 없이 원가 이상은 먹고 가야 이득이죠!

 

 고기질은 다른 일본 고기뷔페들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 고기뷔페 문제점이 종업원을 불러서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가져다 달라고 주문하는 형식인데, 일부 다른 고기뷔페들은 처음에는 질이 괜찮은 고기를 가져다주다가 두 번째 주문부터 질이 조금씩 떨어지거나 양을 적게 가져다주는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절대 그런 꼼수를 부리지 않았네요.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기는 검은색 플레이트에 담겨서 오는 고기는 소고 기고, 흰색에 담겨 제공되는 고기는 돼지고기입니다.

 일본식 비비큐라 소고기들이 전부 아주 얇게 썰려서 제공됩니다. 살짝만 익혀서 바로 드시는 게 맛이 좋습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고기 두께가 얇기 때문에 빨리 타버리거나 너무 퍽퍽해지더군요.

 

 또한 뷔페라고 생각하고 다 먹지 못할 정도로 너무 많은 양을 시키면, 계산 시 추가 차지를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시킨 고기들을 다 먹지 못하고 나가면 벌금이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고기는 딱 다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시키세요!

 

 일본식 고기뷔페에는 고기들이 보통 달달한 소스에 양념이 되어서 나오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국인은 먹다 보면 좀 느글느글 해질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초밥 한 점씩 먹으면 느끼함이 싹 사라지더군요.

 

 일본식 고기뷔페를 갈 경우 무조건 초밥도 선택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하는 편입니다.

 

 주류는 일본식이기 때문에 일본 사케들이 많고, 일본 소주도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태국인이나 일본인들 모두 술을 취할 때까지 마시는 것을 즐기진 않기 때문에 술을 많이 시키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태국 손님들에게도 아주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태국 손님들 비중도 매우 높습니다. 

 

 태국 방콕 일본식 고기뷔페집 중에 고기질도 괜찮고, 가격도 적당하여 가성비가 좋은 일본식 BBQ 레스토랑을 찾는 경우, 이곳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킹콩 야끼니꾸나 기타 다른 일식 고기뷔페 집에 비해 고기 질이 꽤나 좋은 것 같네요. 분위기도 좋고요.

 최근에 한국식 고기뷔페가 태국인들 사이에서 꽤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한국 고깃집도 점점 더 많아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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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맛집, 카페들이 숨어있는 보석 같은 도시 깐차나부리.

 정말 태국은 어쩌면 이런 지방 시골 소도시에도 이렇게 세련되고 분위기 좋은 곳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지 참으로 신기합니다. 특히 이곳 깐차나부리는 콰이강을 끼고 너무나도 많은 맛집과 분위기 끝내주는 카페들이 즐비한 곳이에요. 저도 깐차나부리를 오기 전에는 콰이강의 다리 말고는 볼거리가 없는 도시로 알았지만, 현재는 깐차나부리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 역시나 도저히 이런 시골과 어울리지 않는 엄청난 스케일과 퀄리티를 자랑하는 분위기 좋은 카페 입니다. Din Cafe 라는 곳인데, 들어서는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페예요. 콰이강을 끼고 있어서 강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고요.

 

 높은 층고의 럭셔리한 느낌의 벽면들이 양 옆에 서있는 입구부터, 들어가는데 이곳이 어떤 곳일까 궁금해지는 곳입니다. 강 바로 옆에 위치하여 콰이강을 바라보며 맥주 한 잔 하며 여유를 맛볼 수 있어요.

 이런 시골에 있을만한 수준의 건축물이 아닌 느낌을 아주 강하게 받는 곳인데, 이런 곳들이 깐차나부리에는 몇 군데 더 있었죠. 이전에도 소개했었던 그 카지노 재벌 소유의 가게라고 합니다. 깐차나부리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호텔 중 가장 시설 좋은 것들은 전부 그분 소유인 것 같은 느낌이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우기여서 비가 한창 오고 난 뒤여서 그런지 낮시간에도 많이 덥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낮시간에 외부 좌석에 앉기엔 더울 것 같네요. 실내 좌석도 있으니 실내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저녁시간엔 외부 좌석도 괜찮을 것 같아요.

 

 실내 매장 인테리어 역시 아주 고급스러운 질 좋은 자제들을 사용한 느낌이 팍팍 드는 Din Cafe입니다. 카지노 재벌 소유라 아낌없이 투자를 한 것 같아요.

 카페 옆에는 Tara Villa 라는 호텔과 함께 붙어있습니다. Tara Villa 역시나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아주 고급스러운 빌라라고 하네요.

 

 식기들에서도 굉장히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겨납니다. 스푼과 포크가 굉장히 묵직했습니다. 

 메뉴 구성은 커피 및 음료와 맥주류도 판매하고 있고, 태국 음식 위주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간단히 경치와 분위기 즐기며 식사하기 딱 좋은 곳 같습니다.

 

 해가 지고 난 후에는 외부 좌석에 앉아 콰이강 바라보며 식사를 해도 정말 분위기 좋을 것 같습니다.

 

 식사류 역시 퀄리티 면에서 깐차나부리의 다른 식당에 비해 한 단계 위였습니다. 간단한 팟타이도 다른 일반 식당과는 차별화되는 데코레이션을 추가해서 제공해주더군요.

 맛도 좋았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함께 갔었던 친구들 모두 만족했었네요.

 

 깐차나부리에는 정말 수많은 분위기 좋은 맛집들이 있어서, 맛집 여행만으로도 부족할 듯 싶습니다.

 콰이강의 다리만 보고 오는 그런 여행지는 아닌 것 같아요.

 

 깐차나부리에서 분위기 정말 좋은 카페인 Din Cafe

 가족과 연인과 한번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차량이 있어야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Din cafe 위치 ▼

goo.gl/maps/o12QFBVfbeAQmNuB8

 

Din Cafe

★★★★☆ · 카페 · Mae Nam Khw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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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다 먹거리가 저렴한 방콕이지만, 질 좋은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을 찾아가게 된다면 서울에 비해서도 절대 싸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특히나 고급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즐비한 방콕의 스쿰빗 지역의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2인이 배부르게 먹는다면, 십만 원을 훌쩍 넘어버리는 계산서를 받아 들고 멘붕에 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엘 가우초? :)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대의 스테이크 하우스를 찾고 싶을 때, 주로 아르노 스테이크(Arno's Butcher and Eatery)를 찾아가곤 했는데 정육점 스타일로 직영 목장에서 신선한 고기를 직송받아서 서비스를 줄여서 가격을 대폭 낮춘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정말 가성비 하나만큼은 방콕 최고인 듯하네요.

 

 방콕 클럽 거리 RCA 입구 쪽에 위치한 해리슨 부처스(Harrison Butcher. 위치 : https://goo.gl/maps/1dGQtsFG9qVsQG7N7

 

Harrison Butcher

★★★★☆ · 정육점 · 11/56 Soi Phetchaburi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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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부터가 스테이크 하우스가 아닌 부처스, 정육점이란 말이죠. 실제로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고기를 고른 후 바로 구워서 먹을 수도 있지만, 고기만 사서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랩 푸드와 같은 앱으로 스테이크용 고기를 집에서 주문할 수도 있죠. 스테이크 하우스 겸 정육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고기를 판매하는 정육점에서 먹는 스테이크라 가격이 저렴합니다.

 

 식당 위치는 페차부리 로드에서 RCA 쪽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해 있어요. 택시는 잘 다니지 않는 골목 안쪽 길이라 차량을 이용하거나 그랩 택시를 불러서 가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매장 전경부터 레스토랑 느낌보다는 완전히 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정육점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이곳은 신선한 소고기를 판매하는 정육점입니다 라고 강하게 말해주고 있는 듯, 대형 소고기를 걸어서 디스플레이 해 놓았습니다. 부처스 맞네요. :)

 

 들어가는 입구 옆에는 정육사분이 부지런히 소고기들을 발골, 손질하고 있는 모습이 투명 유리를 통해 보입니다. 정말 신선한 고기를 자신 있게 제공하고 있다고 보여주고 있는 듯하네요. 왠지 믿음이 갑니다.

 이곳의 콘셉트답게 직영 목장에서 바로 공급받아서 중간 유통과정 없이 바로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다른 방콕의 스테이크 하우스에 비하여 엄청 저렴합니다. 또한 불필요한 서비스는 전부 줄이고 셀프서비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인건비 역시나 줄여서 저렴한 가격으로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스테이크 집이에요.

 

 특별한 날, 근하 사고 분위기 좋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고기를 썰며 기념일을 멋지게 보내고 싶은 그런 날이 아니라면, 스테이크용 고기만 좋으면 거의 완벽한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지 않을까요? 보통 때 질 좋은 스테이크를 저렴하게 먹고 싶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식당 위치 역시나 통로, 에까마이 지역이 아닌 통로 입구 맞은편 폐차 부리 쪽이라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고기를 살 수 있는 듯합니다. 사실 위치상 길만 건너면 통로 진입하는 입구라 통로 지역과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에요.

 

 1kg 당 가격은 고기 부위별로 다른데, 대부분 한 명이 2~300 그램 정도 먹는다고 가정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대입니다.

 소고기 스테이크뿐만이 아니라 수제버거, 감자튀김, 소고기 카레 등 다른 식사 메뉴도 주문을 할 수가 있습니다. 소고기 수제 치즈 버거 가격 역시나 맥도널드에 비해서도 저렴합니다. 어메이징 하죠?

 어느 부위를 맛볼까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등심(Sirloin) 부위와 목심 부위(Denver)로 결정을 했습니다. 스테이크뿐만이 아니라 머시룸 수프, 메쉬 포테이토 등 부가적인 메뉴들도 같이 시키면 좋더라고요. 정말 다른 스테이크 집에 비하면 반값도 안 되는 가격이니 부담 없이 시켜도 됩니다.

 

 계산대 반대편에는 오늘 들어온 특별한 부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덴버 스테이크부터 드라이 에이징 된 부위까지 그날그날 특별히 맛볼 수 있는 정말 스페셜한 고기들을 고를 수가 있어요. 스페셜하다고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것도 아니니 부담 없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오늘 선택한 Denver 스테이크 부위

 식당 내부는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 조촐한 인테리어입니다. 그래도 스테이크 맛보기에는 딱히 부족함은 없어 보입니다. 고기 부위를 정하고 그밖에 추가 식사 메뉴들을 주문한 후 자리를 잡고 기다리면 됩니다.

 

 스테이크 집답게 고기 굽기 정도를 정하면 전문 주방장께서 정성 들여서 구워줍니다. 저는 오늘은 미디엄 레어로 결정했어요. 스테이크 원가 절감을 위해 서빙은 잘 안 해주고 접시와 포크, 나이프 등은 직접 셀프서비스로 가져가서 드시는 시스템입니다.

 우린 지금 이곳에 분위기를 즐기러 온 것이 아닌 신선하고 질 좋은 스테이크를 저렴한 가격에 먹으려고 온 거니까요! 고기만 맛있으면 모든 게 용서가 되지요. 저렴한 가격은 기본이고요!

 

 고기를 굽는 동안에 대기 벨을 줍니다. 한국식 시스템이 도입되었네요. 

 

 스테이크가 맛있게 구워지고 있습니다. 고기를 사서 집에 가서 구워 먹는 것보다는 전문가가 구워주는 고기가 더 맛있겠죠? 물론 고기 전문가분들은 고기만 사서 집에 가셔서 구워드 셔도 됩니다.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에 따로 시킨 사이드 메뉴로 스테이크 먹을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버섯 수프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메쉬 포테이토와 감자튀김도 가성비 좋고요. 계란 프라이도 메뉴에 있네요.

 

 식당 내부에는 업소용 챠콜 오븐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25% 할인 가격이라고 써붙여 놓았는데 가격이 상당하네요.

 방콕에서 스테이크 하우스를 오픈하시고 싶으신 분은 이곳에서 구매하셔도 될 듯하네요.

 

 자 기다리던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등심 스테이크와 덴버 스테이크. 아침을 굶고 온지라 너무나도 침이 고였습니다. 고기는 항상 옳죠!

 

 태국 방콕의 정육 식당에서 먹는 스테이크 맛이 어떨지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일단 고기질과 맛은 합격이네요. 방콕의 다른 비싼 스테이크 집에서 먹는 것과 차이 나지 않습니다. 예전에 먹어본 촉차이 스테이크 하우스의 고기에 비해 훨씬 더 육즙도 진하고 고기 향이 좋았습니다.

 

 굳이 고기 맛을 길게 표현하지는 않을게요. 그냥 가셔서 맛보시면 되십니다. 고기질은 확실히 보장됩니다. 정육 식당 콘셉트를 내세우는 스테이크 집이기에 고기질이 최소한 기본 이상 보증되어야 영업이 가능하겠죠. 맛도 없고 가격만 저렴한 곳이라면 오랫동안 장사하기 쉽지 않을 테니까요.

 

 방콕에서 괜찮은 퀄리티의 스테이크를 저렴한 가격에 좀 많이 드시고 싶은 날에는 무조건 이곳 해리슨 부처스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일반 스테이크 집에서 이 정도 고기와 양을 주문했다면 이곳의 최소 1.5배 이상은 나왔을 듯하네요.

 

 방콕 스테이크 집 중에서 저렴한 편에 속하는 아르노 스테이크 역시나 비슷한 부위로 같은 양을 주문하면 2천 밧 가까이 나왔을 텐데 이곳에서 먹으니 부가 메뉴들을 다 포함하고도 천 밧이 채 안 나왔습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습니다.

 등심 스테이크 288g, 덴버 스테이크 260g에 감자튀김 등 추가 메뉴들을 다 포함해서 977밧이 나왔네요. 부가세 7%만 붙습니다. 다른 곳에서 똑같이 먹었다면 최소한 2000밧 이상 나왔을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원 없이 스테이크를 먹고 싶은 날, 오늘은 왠지 너무나 고기가 당기는 날은 무조건 이곳 해리슨 부처스를 추천합니다. 방콕 가성비 최고의 스테이크 하우스는 바로 이 곳!

 앞으로도 종종 찾아와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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